[뉴스포커스] 오늘부터 수도권특별방역…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2021-03-17 3

[뉴스포커스] 오늘부터 수도권특별방역…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발생하며 하루만에 100명이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300명이 훌쩍 넘었고, 비수도권 역시 대부분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국적으로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보하는 국가들이 늘자 유럽의약품청은 오는 18일 특별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으로 100명이 넘는 숫자가 하루 만에 껑충 뛰었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할 것 없이 많은 확진자가 증가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가장 큰 논란 중에 하나가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논란인데요. 방역당국에서는 유럽의약품청 혈전 검토결과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유럽의약품청은 문제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18일에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릴 방침인데요. 하지만 유럽 여러 나라들이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데도 이유가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 판단이신가요?

WHO에 따르면 '코백스 퍼실리티'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인도와 한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면서 사용이 중단된 특정 제조단위(batch) 백신은 유럽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백신 생산라인에 따라 백신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건가요?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가요?

최근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는데도, 폐쇄조치를 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하며 밀집도만 낮추기로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있습니다. 다른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과 비교해 볼 때 형평성에 문제는 없다고 보십니까?

이번에는 경남지역 목욕탕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일부터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울산과 진주지역 목욕탕 집단감염만 230명이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원인을 찾아보니까 감기몸살 증상이 있는데도 정기회원권을 끊고 목욕탕을 계속 방문했다고 해요. 보통 몸이 좀 좋지 않으면 몸을 푼다는 이유로 목욕탕 방문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시국에는 정말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에서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도 하고요. 영국에서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사라지지 않아 평생 백신을 맞아야 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독감백신처럼 매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 수도 있는 건가요?

오늘은 의료인력 문제를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만에 100명 이상 확진자가 늘었으니 진단검사를 해야 하는 인력도 늘어야 할 테고, 역학조사와 방역에 투입해야 할 인원 역시 늘어날 텐데요. 현재 의료 인력은 충분한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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